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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기술사의 정원은 확대되어야 하는가? (feat. 의사 정원 확대 논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사회가 시끄럽다. 정부도 다소 극단적인 측면이 있지만 국민들의 여론은 의사들을 비판하는 쪽이 큰 것 같다. 기술사 또한 (국민들의 큰 관심은 못 받고 있지만) 정원 확대에 관해 한두 차례 진통이 있어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고찰을 많이 하던 문제라 포스팅을 해본다. 우선, 기술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술사는 개별 자격별로 정원을 논할 수 밖에 없다. 기술사라면 응당 법적으로 가지게 되는 권한은 상당히 약하다. 기술사 없이 기술사라는 이름을 함부로 쓸 수 없고 기술사무소를 차릴 수 없다는 정도이다. 일부 설계서의 결재를 기술사가 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건설, 안전 등 특정 업권에 한한 이야기이다. 그 외의 경우엔 사실 우리가 기술사무소를 차릴 .. 더보기
기술사는 "전문직"인가? (전문직의 기준에 관한 고찰) 요청이 들어와 작성을 하곤있지만, 사실 이런 논의 자체가 달갑지 않은 면이 있다. 기술사를 박사나 다른 전문직과 비교하는 것은 기술사 처우 개선이나 역할 정립 관련해서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전문직인가?' 라는 질문은 그 질문 자체로 기술사를 격하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가 전문직인가?'라고 질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에서 분명히 비교가 된다. 하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기술사라는 자격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고 지원 자격상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자격이다 보니 약간의 신비주의가 가미되어 이런 가십거리식 논란이 따라오는 것 같다. 어찌되었던 굳이 이런 논란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정리를 해보았다. 1. 우선, '전문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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