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uth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산ID(DIDs)의 본질은 블록체인이 아니다. 분산ID의 본질은 블록체인이 아니라 분산된 아이덴티티 그 자체이다. 국내에서 추진되는 분산ID 기반의 운전면허증, 사설 인증서 등은 Decentralized Identities 보단 Verifiable Credentials의 매커니즘이고 이것만 보면 기존의 전자서명 기반의 신원인증과 큰 차이가 없다. 여기서 서명값 등을 블록체인에 올렸다고 해서 갑자기 분산ID가 되는 게 아니다. 국내에서 CI 등의 고유식별자, 또는 Trust Anchor으로부터 발행되는 실명기반의 식별성에 주목하는 한 분산ID의 본질에는 다가갈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해외 웹서비스에선 대부분 '본인 확인' 개념이 없다. 무분별한 중복가입을 막기 위해 이메일 인증이나 SMS 인증 등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무분별한 중복가.. 더보기 이전 1 다음